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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 수상 등 ‘국제관광도시, 부산’으로 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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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1위
MAMA 등 K-팝 시상식도 유치
미쉐린 가이드 부산편 공개 예정 

부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리고 글로벌 PI 를 유치하며 국제 관광도시 브랜드를 공고히 해가고 있다. 사진은 봉래산 야간 트레킹. [사진 부산시]

부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리고 글로벌 PI 를 유치하며 국제 관광도시 브랜드를 공고히 해가고 있다. 사진은 봉래산 야간 트레킹. [사진 부산시]

국제관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부산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7만662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6% 증가했다. 세계 3대 OTA(Online Travel Agency) 중 하나인 트립닷컴에서 선정한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에 선정되고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국내 여행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산은 야간관광 경험(32%)·희망지역(46.3%)·만족도(92.2%)에서 모두 1위를 했다. 이뿐 아니라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종합 만족도 평가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020년 4위에서 매년 한 단계씩 순위가 올라 올해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태양의 서커스’ 유치 협약 체결

부산은 일곱 개의 해변과 열 개의 산, 그리고 두 개의 큰 강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대도시로 꼽힌다. 부산시는 이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릴 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전시와 공연 분야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콘텐트 유치를 통해 국제 관광도시 브랜드를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 7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예술공연으로 꼽히는 서커스 공연 ‘태양의 서커스’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1월부터 신세계 센텀시티 야외주차장에서 개최되는 ‘태양의 서커스’ 부산 공연은 연간 30회 이상 진행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열린다.

또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MAMA), 멜론 뮤직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뮤직 어워드로 꼽히는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가 부산에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해서 개최된다. 관람 인원이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K-팝 시상식 유치는 향후 연계관광상품 개발과 지역 음악산업 육성 등 지역 관광 및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아기상어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주)와의 지식재산권(IP) 협약을 통해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는 물론이고 스토리텔링 사업,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 관광 콘텐트의 깊이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영도에 국내 최대 규모로 설립될 ‘아르떼뮤지엄 부산’,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운영 중인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 등으로 관광 콘텐트를 풍성하게 갖춰가고 있다.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로 발돋움

지역의 음식도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들이 다채로운 먹거리를 내세워 세계인을 유혹하듯이 부산시도 음식·문화·관광을 연계한 세계적인 미식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글로벌 미식도시 전략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글로벌 평가체계를 도입해 본격적인 미식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은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통한 원활한 식재료 공급이 가능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식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미식가의 성서’로도 불리고 있는 미쉐린 가이드는 2024년 2월에 부산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홍보효과가 극대화돼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처럼 부산의 매력이 새롭게 발견되고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성장하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런 흐름 위에서 민선 8기 부산시정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과 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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