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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토와 미니 한일전서 승리...김민재 풀타임

중앙일보

입력

4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 신화=연합뉴스

4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 신화=연합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이토 준야(랭스)와의 '미니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PSG는 이날 승리로 2위(승점 26) 니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승점 27)를 유지했다. 랭스는 4위(승점 20)에 자리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은 리그 4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셰르 은두르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전반 14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유효슈팅을 하나 기록했다. 또 주로 왼쪽에서 공격을 맡은 음바페에게 양질의 패스를 여러 차례 찔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88%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인 이강인에게 평점 7.3을 줬다.

일본 국가대표 이토 준야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 역시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이토는 평점 7.8을 기록했다. PSG는 음바페가 전반 3분과 후반 14분, 37분에 잇따라 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PSG의 주포 음바페의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이다. 리그 13골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을 더해 공식전 15골을 기록 중인 음바페는 이날 경기 전까지 멀티 골은 4차례 기록했지만, 해트트릭은 없었다. 음바페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8을 받았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뮌헨은 5연승에 개막 11경기(9승 2무)째 무패 행진을 펼쳤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레버쿠젠(9승 1무)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9월 27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결장 이후 공식전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실점의 빌미가 되는 패스 실수를 범한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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