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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1R 공동 2위

중앙일보

입력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1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 AP=연합뉴스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1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 AP=연합뉴스

고진영이 안니카 소렌스탐이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고진영은 8언더파로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7∼9번, 11∼13번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라운드 페어웨이를 모두 지켰다. 퍼트는 26개.

올해 LPGA 투어에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통산 15승을 올린 고진영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 8월 CPKC 여자오픈에서는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오늘 경기를 정말 잘했다.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한 것이 오랜만인 것 같아 기쁘다. 몇 차례 좋은 퍼트가 있었고, 샷도 좋았다. 남은 사흘도 계속 경쟁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넬리 코다(미국), 린 그랜트(스웨덴)와 함께 경기한 고진영은 "다른 선수들이 30∼40m쯤 멀리 쳐서 나는 초등학생, 그들은 대학생 같았다. 그들이 피칭웨지 정도로 칠 때 나는 7번 아이언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기분은 좋지 않지만,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집중하려고 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공동 6위(6언더파 64타), 그랜트는 공동 11위(5언더파 65타)에 올랐다. 12위 이상에 오르면 이번 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짓는 유해란은 전인지 등과 공동 17위(4언더파)에 올랐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코다는 3언더파 67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3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더 안니카'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이어받는 대회로, 통산 72승을 따낸 소렌스탐의 이름을 따 올해 명칭이 바뀌었다. LPGA 투어가 선수명을 대회 이름으로 삼은 것은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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