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포스코인터 “친환경 소재 사업 더 키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3면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이 친환경 소재 사업의 2030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각각 2배, 4배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는 9일 친환경 소재 사업에 대한 성장 로드맵을 이같이 밝혔다. 이계인 포스코인터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앞으로 명실상부한 친환경 종합사업 회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대 친환경 사업별로 구체적인 성장 목표와 달성 방안을 제시했다.

에너지강재 사업은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2030년 223만t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포스코인터는 친환경 특화 강재 ‘그리닛’을 기반으로 포스코와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가격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국 해상 탄소저장소 개발 등으로 미래 친환경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수소차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배터리·부품·모터·차체를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 수주에 나선다.

2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지금보다 10배 수준인 연 35만t 공급 체제를 갖춘다. 이를 위해 흑연·리튬·니켈 광산, 원료(동박), 음극재·양극재·활물질 소재, 배터리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철강 원료의 경우 2030년까지 전 세계에 26기의 수집기지를 만들고, 포스코의 수요 전망치 500만t 공급 체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