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동서식품, 4년 만에 ‘동서커피클래식’…1200명 관객과 소통

중앙일보

입력

지난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에서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고 있다. 사진 동서식품

지난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에서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고 있다. 사진 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 인천콘서트홀에서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동서커피클래식은 동서식품이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소통,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 등의 목적으로 시작한 문화나눔 사업이다. 그동안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대전·인천·대구·광주·창원·전주·춘천 등에서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에 2019년 부산 공연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은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박혜상,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동서식품은 관객 1200여 명이 이번 행사를 찾았으며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수는 1만70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인천시향과 협연을 펼쳤다. 박규희는 기타와 오케스트라의 조화로 유명한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을 선보였으며, 신창용은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했다.

지난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에서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동서식품

지난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에서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동서식품

2부는 소프라노 박혜상이 베르디의 역작인 오페라 오텔로 중 ‘아베마리아’를 열창하며 시작됐다.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은 빅시오의 ‘사랑한다 말해주오, 마리우’ 독창에 이어 박혜상과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 듀엣을 선보였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동서커피클래식은 음악과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문화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