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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섬나라 찾아간 이재용 회장 “부산엑스포 지지해 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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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일행을 만나 미팅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 쿡 외무이민국 x(옛 트위터)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일행을 만나 미팅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 쿡 외무이민국 x(옛 트위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태평양 도서국들을 대상으로 ‘2030년 부산엑스포’ 홍보전에 나섰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오는 11일(현지시간)까지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리고 있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 대통령 특사인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 함께 참석 중이다. PIF는 피지 등 태평양 도서 국가들과 호주·뉴질랜드 등 총 18개국으로 구성된 역내 최고 정치·경제협력체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각국 대표들에게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년 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부산을 지지해 달라며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 회장은 또 참가국들에게 삼성의 청소년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과학·기술·공학·수학 역량과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2010년 미국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50여 개국, 240만여 명의 청소년·교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쿡 제도 교육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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