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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업계 “탄소중립 실현하고 스마트건설 이끌겠다”

중앙일보

입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기념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 최인호·박덕흠·김학용·서일준·임이자·배현진 의원, 그리고 기계설비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기념사에서 “건물과 산업 부문에서 70%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기계설비는 적극적인 탈탄소화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로보틱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잘 활용해 기계설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자”고 말했다.

이날 기계설비인들은‘탄소중립 선포식’도 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으로 △기계설비 전문인력 양성과 탄소중립 생활습관 정착을 위한 교육 △그린 리모델링을 비롯한 기계설비 탈탄소화 정책 제안 및 선도적 사업 참여 등 총 8개의 실천방안도 발표했다.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30명의 기계설비인이 정부 포상과 감사패를 받았다. 김태철 신원이엔지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박종일 유원엔지니어링 연구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오종택 전남대 교수 등 20명이 국토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계설비산업은 지난해 39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세계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며 “스마트복지, 사물인터넷·인공지능과 연결된 건물의 디지털·스마트화를 위해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기계설비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기계설비산업이 탄소중립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한국설비설계협회 등 5개 단체와 6개 유관단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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