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만든 공익재단인 ‘포스코1%나눔재단’이 8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포스코그룹의 임원과 부장 이상 직책자들이 급여 1%를 기부하면서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 재단이다. 이후 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이 참여하면서 추진력이 커졌다.
이달 현재 누적 기부금이 898억원, 참여자가 3만5000명에 이른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며 “장애인과 미래 세대, 다문화, 문화예술 분야 등 30만3844명을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스코1%나눔재단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환경과 자연을 지키려는 노력을 녹색 지구와 나뭇잎으로, 서로를 위한 나눔과 결실은 원형의 선과 태양으로 표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입사 1주년을 맞아 1000만원을 재단에 기부한 조장석 포스코 사원과 6개 모범 파트너 기관이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