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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기부한 '몸짱 소방관 달력'…화상환자 247명 구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0년간 10만부가 팔린 '몸짱 소방관 달력'이 9일부터 2024년도 달력을 판매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의 날인 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달력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2024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024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이번 달력은 나눔문화 확산에 공감하는 현직 소방관 13명을 선정해 제작했다. 사진작가 오중석은 재능 기부로 사진을 촬영했다. 여러 기업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힘을 보탰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소방관뿐만 아니라 GS리테일, 캘리엠, LG트윈스 등 민간기업이 제작·판매·기부에 협업해 왔다"고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에 쓰인다.

특히 올해는 달력 발행 10주년을 맞아 달력 외에 신규 제품인 119다이어리를 1000부 한정으로 선보인다.

달력의 종류는 벽걸이와 탁상 달력 2가지이며 판매 가격은 1부당 1만4900원이다. 다이어리는 1부당 1만9900원이다.

달력과 다이어리는 온라인을 통해 GS샵 및 텐바이텐에서 구입 가능하며 텐바이텐 대학로점에서는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소방관 달력은 지난 2015년 첫 달력이 나온 이후 10년간 10만3000부가 넘게 판매됐다. 판매 수익과 기부금의 합계는 총 9억9000만원에 이른다.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를 지원받은 중증화상환자는 총 2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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