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에쓰오일, 오송참사 의인 등 ‘올해의 시민영웅’ 21명 시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뒷줄 왼쪽 7번째)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뒷줄 왼쪽 6번쨰)이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에쓰오일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뒷줄 왼쪽 7번째)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뒷줄 왼쪽 6번쨰)이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6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21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시민영웅 의사자상에는 지난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버스가 침수됐을 당시 승객을 먼저 탈출시키다 사고로 사망한 버스기사 고(故) 이수영씨가 선정됐다. 이씨는 탑승객에게 먼저 창문을 탈출하라고 안내했으며 승객 4~5명을 탈출시킨 뒤 다시 돌아와 창문을 깨고 남은 승객의 탈출을 돕던 중 숨졌다.

지난 4월 음주측정 거부 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주다 다친 정종일씨는 시민영웅 의상자상을 받았다. 정씨는 2년 전에도 오토바이를 이용해 음주운전 차량 검거를 도운 적이 있다. 그외 시민영웅 활동자상에 개인 5명, 단체 6팀(14명)이 선정됐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위험에 처한 이웃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도 이런 숨은 영웅들처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시민 영웅 308명을 발굴해 상금 약 20억원을 전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