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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FAST’ 오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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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병원계 소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암 환자 케어와 항암 치료를 위한 신속항암지원센터 ‘FAST’를 오픈,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FAST’는 Fast(빠른), Accuracy(정확한), Safe(안전한), Trust(신뢰할 만한)를 뜻하는 신속항암지원센터의 정체성을 의미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성원 전문의는 “최근 3차 상급의료기관들은 대형 병원 쏠림 현상으로 항암 치료가 필요한 입원 환자가 제때 필요한 항암 치료를 못 받고 연기돼 입원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치료가 지연되고 질병이 진행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이러한 3차 상급병원 항암 차수 지연 예방을 위해 의뢰 병원에서 필요한 항암 치료 진행과 항암 결과를 회신(되의뢰)하는 ‘FAST’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상급병원에서 항암 환자 치료 의뢰가 오면 신속하게 진료와 입원 절차가 이뤄지고 의뢰된 항암 차수만 연계 치료를 한다.

특히 입원까지 전 과정을 3단계로 간소화해 치료 편의성을 높였다. 환자는 입원 전 병상 배정으로 내원 후 바로 병실에 입실할 수 있다. 내원 전, 사전 정보 확인으로 외래 진료 후 입실이 가능해 당일 오후부터 항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입원 전 필요 검사는 입실 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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