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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전남 전국장애인체전, 3일 개막해 6일간 열전

중앙일보

입력

장애인선수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가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9년 제29회 장애인체전을 개최했던 전라남도는 14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총 9578명 / 선수 6061명, 임원 및 관계자 3517명)로 장애인체전을 다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이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에 참가한다.

3~7일에는 목포종합경기장 인근에서 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인 ‘드림 패럴림픽’이 진행된다. 전남 목포 소재 초·중등학생과 대회를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휠체어 배드민턴, 보치아, 쇼다운 등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스포츠 인권 페스티벌'도 함께 운영한다.

개회식은 3일 오후 5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후 행사로는 프로미스나인, 가수 김연자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를 TV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한다. KBS 1TV를 통해 배드민턴(11월 6일 11시), 골볼(11월 7일 14시 10분), 좌식배구(11월 8일 11시) 경기가 생중계된다. 다른 종목들은 대한장애인체육회TV(KPC-TV)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세부 경기 일정 및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http://national.koreanpc.kr/43th)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실시간 소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지난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투지를 이제 생명의 땅 전남에서 이어가고자 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고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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