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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희망의 일상 표현"…제3회 중앙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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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사진은 프로부문 대상을 받은 조세민 작가를 대신해 남편 강현식 씨가 대리수상했다. 사진 중앙일보

제3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사진은 프로부문 대상을 받은 조세민 작가를 대신해 남편 강현식 씨가 대리수상했다. 사진 중앙일보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활성화를 위한 제3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문화예술 혁신을 지향하는 융복합 미디어아트 창작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다.

올해는 회복, 재회, 자유 등 ‘엔데믹’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진행됐다. 일반 부문 41점, 프로 부문 33점 응모작 가운데 대중성·예술성·기술접목역량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고,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선정했다.

프로 부문은 ‘레인보우 브릿지’의 조세민 작가, 일반 부문은 ‘Epilogue’의 데포르메 팀(조예봄·최원정)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프로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된 조세민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고립되고 갑갑한 팬데믹 세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무지개가 펼쳐진 새로운 희망의 일상을 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무거운 긴장감을 갖고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이 더 주목을 받아 좋은 작품, 작가들이 발굴돼 모두 함께 빛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프로부문 최우수상은 최종열(‘To dream and beyond’), 우수상은 김혜경(‘Noble fold, silent greatness’), 티안(안태영, ‘희망이야기’), 도재인(‘흐르는 미래’)에게 주어졌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김수진(‘For Our Happiness’), 우수상은 정지인(‘빛의 비행’), 정지원(‘희망의 캐리어’), 김지현(‘어둠을 이겨낸 희망의 서곡’)이 받았다.

제3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사진 중앙일보

제3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사진 중앙일보

심사위원을 맡은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아트협회 김창겸 협회장은 “올해로 세 번째 공모전을 맞았는데,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작품들이 계속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했을 때 국내 처음으로 야외 전광판을 이용한 공모전을 기획했고, 어려운 시기의 작가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공모전은 중앙일보·메가박스·WTC Seoul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입상작은 서울 코엑스·파르나스 미디어타워에 전시되며,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SNS 등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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