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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우유 이어 바나나우유·쿨피스도…최대 13% 오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뉴스1

지난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뉴스1

지난달 원유 가격이 오른 데 이어 바나나우유 등 가공우유와 요거트, 아이스크림, 주스 등 가격이 잇달아 인상된다.

원유 가격 인상 여파 속에 과일농축액, 설탕 등 원·부자재 가격도 오르면서 ‘밀크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딸기맛우유, 메로나맛우유는 다음날(1일)부터 1700원에서 1800원으로 6% 인상된다. 쥬시쿨(450mL)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11% 오른다. 요플레 딸기·플레인은 1950원에서 약 13% 오른 2200원에 판매된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는 9000원에서 9800원으로 9%, 엑설런트는 1만원에서 1만 1000원으로 10% 인상된다.

매일유업의 우유속에코코아·커피속에모카치노·우유속에딸기 등 3가지 제품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약 6% 오른다. 바나나는 하얗다는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요거트인 바이오 플레인은 3700원에서 3900원으로 오른다.

과일주스 가격도 인상된다. 빙그레 따옴주스 3종(사과·오렌지·한라봉)은 2200원에서 2400원으로 9% 오른다. 프로틴 플레인, 프로틴 딸기바나나는 3200원에서 3800원으로 19% 인상된다.

동원 쿨피스복숭아 930mL는 1500원에서 13% 오른 1700원으로, 쿨피스복숭아 450mL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값이 인상된다.

앞서 지난달 낙농진흥회가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L당 88원 올리면서 흰 우유와 아이스크림 제품 등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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