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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범현대가’ 정몽익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중앙일보

입력

 정몽익 KCC글라스 대표이사 회장. 사진 KCC

정몽익 KCC글라스 대표이사 회장. 사진 KCC

KCC글라스는 정몽익(61) 회장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 8월 정 회장, 김내환 사장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지 2개월 만에 김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다.

정몽익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인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서울 용산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경영정보시스템학(MIS)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에서 국제재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KCC의 전신인 금강에 입사해 금강고려화학 LA사무소장·부사장, KCC 총괄부사장 등을 지냈다. 2006년 KCC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KCC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을 거쳐 KCC글라스 회장 자리에 올랐다. KCC글라스는 2020년 KCC에서 분사했다. KCC글라스 지분 26.0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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