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며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분양물량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광주 아파트 가격은 0.03% 상승률을 기록했다. 9월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다. 다음 달 대규모 공원 프리미엄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시 북구 삼각동에 들어설 ‘위파크 일곡공원’이다.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하는 100만여㎡ 일곡공원 안에 위치한다. 전체 공원면적 중 아파트 부지가 9% 정도여서 공원 내 풍부한 녹지와 단지 내 산책로가 연계돼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 28층 10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대형인 전용 84㎡와 138㎡만으로 구성되고 전체 가구 중 9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가 들어설 일곡지구는 광주에서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북구 내 최대 규모 학원가가 가깝고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10여 개 학교가 반경 1㎞ 이내에 밀집해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인근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2호선 일곡역(가칭, 26년 착공 예정)이 예정돼 있다.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광주 안팎을 잇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호남고속도로 동림IC도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라인건설 관계자는 “광주지역은 동쪽 원도심권에서 서북쪽으로 개발이 확산되며 중심지가 이동하고 있다”며 “최근 형성된 신도시와 신축아파트가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