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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 인 인디아' 아이폰 나온다…1700억에 공장 산 이 회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22일 인도 첸아이의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직원이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5를 가리키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달 22일 인도 첸아이의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직원이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5를 가리키고 있다. EPA=연합뉴스

타타전자가 인도 업체로는 처음으로 아이폰을 생산하게 됐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최대 그룹인 타타그룹 산하의 타타전자는 최근 대만 아이폰 조립업체 위스트론의 인도 내 공장을 1억 2500만달러(약 1700억원)에 인수했다.

이날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인도 정보기술부 장관도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타타전자가 인도와 세계 시장에 판매할 아이폰을 생산하게 됐다”며 “2년 반 내로 첫 생산분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도 성명을 통해 인도 생산공장 매각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공장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주도 벵갈루루 인근에 위치했다. 약 20만㎡ 크기에 생산라인 8개를 뒀으며, 직원 1만명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애플이 중국으로부터 생산 공장을 이전하며 인도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도 최근 외국 기업이 자국내에서 생산하도록 독려하려는 이른바 ‘메이크 인 인디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인도는 14억명 이상이 사는 인구 대국이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2600달러(약 353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19년 이미 1만 달러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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