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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몰려온다...안전요원만 6000명 투입하는 불꽃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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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불꽃축제 모습. 송봉근 기자

지난해 부산불꽃축제 모습. 송봉근 기자

다음 달 4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자 안전관리 요원을 6000명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제 18회 부산불꽃축제가 이날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동백섬 앞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결정을 한 달여 앞두고 개최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안전한 엑스포 개최 역량을 보여주는 마지막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불꽃축제는 4일 오후 2~6시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불꽃 스트릿’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후 6시~7시 50분 각종 불꽃과 음악의 의미 등을 소개하고 시민의 사연을 담은 불꽃을 쏘아 올리는 ‘불꽃 토크쇼’가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 시작하는 ‘부산멀티불꽃쇼’다. 올해도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불꽃은 물론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나이아가라 불꽃, 컬러 이과수 불꽃 등 시그니처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들 불꽃은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1부는 ‘모두의 꿈이 모이다’를, 2부는 ‘꿈이 이루어지다’를 주제로 화려하게 연출된다. 마지막으로 축제가 끝난 것을 알리고 내년을 기약하는 ‘커튼콜 불꽃’이 5분가량 진행된다.

지난해 부산불꽃축제 당시 행사장 인근에 몰린 인파 모습. 다행히 큰 사고 없이 행사가 끝났다. 송봉근 기자

지난해 부산불꽃축제 당시 행사장 인근에 몰린 인파 모습. 다행히 큰 사고 없이 행사가 끝났다. 송봉근 기자

지난해 불꽃축제 때 행사장에 몰린 인파 모습.. 송봉근 기자

지난해 불꽃축제 때 행사장에 몰린 인파 모습.. 송봉근 기자

과거에는 해외 초청 불꽃과 부산멀티미디어 불꽃으로 구성됐는데 올해는 불꽃 쇼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약 품질 개선으로 더욱 선명한 색감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행사장 일대에 공무원, 경찰, 소방관, 경호전문인력과 자원봉사자 등 안전관리 요원 6300여명을 배치해 1년 전 이태원 참사 같은 대형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 등 행사장으로 오가는 주요 병목 구간 10곳에 키다리 경찰관과 LED 자동차 6대를 배치해 인파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 곳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광안리 해수욕장 외에도 이기대와 동백섬 등 3곳에서 불꽃을 터뜨리도록 했다”며 “현장에 가지 않아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등에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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