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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권센터, ‘2023 인권센터 캠페인’ 성료

중앙일보

입력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 인권센터가 지난 10월 17일(화) 서울 공릉동 교내 향학로에서, 평등한 캠퍼스 문화 형성을 위한 ‘2023 인권센터 캠페인’을 개최했다.

서울과기대 인권센터는 2019년 성평등상담실을 확대·개편하여 설치된 이래, 학내 구성원들의 인권인식 향상과 모두가 평등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왔다. 지난 2022년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 및 학생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배리어-프리맵(Barrier-free Map)을 제작 배부했다. 또한, 교내에서 혐오 표현 사용 자제를 촉구하며 인권침해 사례를 제보받는 등의 오프라인 캠페인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 인권센터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인권친화적이고 평등한 캠퍼스 구축사업을 다양한 형태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교내 구성원들의‘의사소통의 권리 증진’과 ‘인권감수성 점검’을 목적으로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의사소통판 만들기 ▲인권감수성 테스트 ▲인권센터 홍보물 배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3년 하반기 선출된 학내 인권옹호자(Human rights Advocate)들이 협력하여 프로그램 진행을 도왔으며, 내국인 학생뿐만 아니라 유학생 및 교직원들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의사소통판 만들기 캠페인에서는 언어로 소통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의사소통 권리 보장을 위한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시스템에 대해 알리고, 캠퍼스 내에서 이를 확대·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인권감수성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인권의식 수준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인권감수성 테스트 역시 긴 대기줄을 형성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평소 생각해 보지 못한 의사소통의 권리에 대해 알게 되어 새로웠다.”, “그림을 그리고 그걸 가리키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의사소통 권리를 찾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신선하고 뿌듯했다.”, “유익한 캠페인이라고 생각한다.”등의 긍정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과기대 인권센터는 서울과기대 구성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성평등한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피해자가 고충을 상담하고 심리적으로 지원을 받으며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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