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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구한 의인 5명에 ‘GS칼텍스 참사람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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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GS칼텍스 참사람상’ 수상자들과 김창수 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왼쪽 셋째). [사진 GS칼텍스]

‘GS칼텍스 참사람상’ 수상자들과 김창수 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왼쪽 셋째). [사진 GS칼텍스]

GS칼텍스재단(이사장 허진수)은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3년 GS칼텍스 참사람상’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참사람상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이들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아파트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을 업고 계단으로 대피시킨 여수 소노캄호텔 직원 남우창·방민태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78세 어르신을 구조한 전남 순천시청 유도팀 소속 양서우 선수, 목욕탕에서 기도 폐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세 어르신에게 적절한 응급조치를 해 생명을 구한 주영찬 여수소방서 생활구조구급팀장, 다른 선박의 화재를 발견한 뒤 자신의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해 재산과 인명을 구한 김동진 선장 등 5명이 선정됐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이들은 위기의 순간에 보여준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이웃의 생명을 구했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정감 있고 온기가 느껴지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참사람상의 취지에 적합한 분들이 발생하면 수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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