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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다음 달 전국순회 토크콘서트 진행…이준석 동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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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중앙포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중앙포토

여권을 중심으로 신당 창당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남구을 당협위원장)이 다음 달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언주 전 의원은 오는 11월 3일 오후 3시 부산일보 강당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을 돈다. 이 행사에는 이준석 전 대표가 동행한다.

이 전 의원측에 따르면 이 전 의원과 이 전 대표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여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민심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자신과 관련된 신당 창당설에 대해 “창당이나 선거는 지금 선거 제도에서 만만한 일이 아니라, 지금으로선 어떤 말을 꺼내기 어렵다”며 “늦어도 올해 말에는 어떤 결론이 나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만일 국민의힘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나는 공천 신청 자체를 할 생각이 없다. 지금 국민의힘이 주는 공천이라는 건 그다지 명예롭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 어쩔 건가를 물으면, 나는 내 힘으로, 내 정치철학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겠다. 무소속 출마를 할 수도 있고 신당을 할 수도 있고 불출마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후 17개월의 오류를 인정해달라”고 윤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했다.

지난 18일엔 대구를 찾아 대구 지역구 의원들을 ‘할 말 못하는 비만 고양이’에 비유하며 “호랑이 새끼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 시민들이 ‘배신의 정치’ 저주를 풀어달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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