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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고양서도 럼피스킨병 의심신고…조기 백신접종 추진

중앙일보

입력

충청권의 한 축산농장에서 한우들이 휴식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충청권의 한 축산농장에서 한우들이 휴식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경기도가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대응을 위해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조기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4일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처음 발생했던 소 럼피스킨병은 경기지역에서는 21일 평택시 젖소농장, 22일 김포시·평택시 농장, 23일 화성시 농장 등 3개 시군 7개 농장에서 확진됐다.

또 고양시(28두)·수원시(21두) 등 2개 지역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검사 결과 고양 접수 신고는 음성, 수원은 양성이었다.

도는 7개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615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또 7개 농장 인근 농장 사육 소 11만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도내 전 지역 농장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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