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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베트남 기업 금융지원 및 기관·대학들과 협력 통해 현지 네트워크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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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박원상 베트남법인장과 한국투자신탁운용 윤항진 베트남법인장이 현지 2개 초등학교 교장·학생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박원상 베트남법인장과 한국투자신탁운용 윤항진 베트남법인장이 현지 2개 초등학교 교장·학생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현지 금융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교류와 지원을 병행하며 글로벌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호치민시 빈찬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두 곳에 대한 도서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및 월드비전과 함께 이 지역 초등학교인 ‘르민슈안(Le Minh Xuan)’과 ‘안하(An ha)’에 독서 공간을 마련하고 독서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아동 학습권 보호에 힘을 쏟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정일문 사장이 직접 나서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정 사장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시총 2위와 6위 기업인 빈그룹(Vingroup)과 호아팟(Hoa Phat Group)의 경영진과 기업금융 지원 및 자본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기관·대학과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0년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브로커리지·IB·파생상품운용 등의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주식중개영업(Brokerage)과 파생상품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한국과 베트남 기업 대상의 기업공개와 인수합병 등 기업금융(IB)사업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또 ETF AP·유동성공급자(LP) 업무 자격을 취득해 현지 ETF 관련 시장을 선점했고 한국계 기관 대상 해외선물 중개도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또 자산관리 부문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커버드워런트(CW) 시장에서도 선두권 자리를 지키고 있다. KIS베트남은 CW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IB부문에서도 선도적 딜을 진행하는 등 전 영역에서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2021년 7월 130억원 규모로 발행한 ‘안팟홀딩스(An Phat Holdings)’ 교환사채(EB) 업무가 대표적이다. KIS베트남은 지난해 안팟홀딩스의 225억원 규모 채권 발행도 대표 주관했고, 베트남 물류회사 ASG(ASG Corporation)의 3000억동(한화 15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맡았다. KIS베트남은 신규 사업의 역량 강화를 통해 종합증권사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IB부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본사와 협업을 통한 한국계 기업 대상 법인영업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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