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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혁신기술이 주머니 속으로 쏙 들어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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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벤더블 글라스·AR 글래스 등 혁신 기술로 탄생한 제품 주목

매일 쓰는 일상 속 제품에 혁신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화학물질과 연기의 유해성이 지적되면서 주목받는 대형 주방기기 인덕션이 전자담배에 스마트코어 인덕션이라는 기술로 응용돼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간다. 구부러질 것 같지 않은 유리가 머리카락보다 얇게 만들어져 구김 없는 폴더폰이 되어 주머니 속에 들어왔다.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어디에서든 AR 글래스만 착용하면 201인치 대형화면이 눈앞에 펼쳐지기도 한다. 최근 상용화된 이와 같은 혁신 기술 제품은 그동안 소비자가 상상도 못 하던 경험을 일상화하게 만들었다.

청소 필요없는 ‘아이코스 일루마’
폴더블 기기 사용 ‘벤더블 글라스’
201인치 화면 감상 ‘AR 글래스

최근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며 사용자들에게 탁월한 편의성과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AR글래스가 구현하는 증강현실 이미지. 어디에서든 착용만 하면 201인치 대형화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사진 엑스리얼]

최근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며 사용자들에게 탁월한 편의성과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AR글래스가 구현하는 증강현실 이미지. 어디에서든 착용만 하면 201인치 대형화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사진 엑스리얼]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담배를 내부에서부터 가열하기 때문에 재가 떨어지지 않아 청소할 필요가 없는 필립모리스 일루마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담배를 내부에서부터 가열하기 때문에 재가 떨어지지 않아 청소할 필요가 없는 필립모리스 일루마

수십만 번 구부려도 평평함을 유지해 다양한 폴더블 기기에 사용되는 벤더블 글라스. [사진 필립모리스·코닝]

수십만 번 구부려도 평평함을 유지해 다양한 폴더블 기기에 사용되는 벤더블 글라스. [사진 필립모리스·코닝]

담배 태우지 않고 가열 ‘스마트코어 인덕션’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 Free Future)’ 비전을 선포하며 기존 연초 담배에서 비연소 전자담배, 나아가 헬스케어 분야로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는 필립모리스의 대표 기술은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다. 담배를 불에 태우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유해물질이 발생한다는 사실에서 착안, 필립모리스는 14조원 이상을 투자해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개발했다.

이에 더해 필립모리스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 일루마에는 최신 기술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탑재됐다.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은 일루마 기기에 내장된 인덕션 코일이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내부의 히팅 패널을 가동해 처음부터 끝까지 담배를 균일하게 가열하는 기술이다.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된 아이코스 일루마는 기존 전자담배 사용자가 겪던 여러 불편함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는 평을 받는다. 가장 큰 개선점으로는 담배를 내부에서부터 가열하기 때문에 재가 떨어지지 않아 청소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최신 인덕션 기술을 전자담배에 적용한 덕분에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보관성과 재가 떨어지지 않는 편리함을 동시에 잡았다”고 강조했다.

수십만 번 접어 큰 화면 휴대 ‘벤더블 글라스’

소재 과학 분야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혁신 기업 코닝은 다양한 폴더블 기기에 사용되는 ‘벤더블 글라스’를 생산하고 있다. 코닝의 벤더블 글라스 기술은 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존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를 접을 수 있게 하는 기술로, 많은 이가 더 편하고 쉽게 스마트폰을 휴대할 수 있게 한다.

코닝의 벤더블 글라스 솔루션은 125?m(마이크로미터)부터 30?m까지 다양한 두께로 구현할 수 있다. 30?m은 사람 모발의 절반 혹은 3분의 1 정도가 되는 두께로, 벤더블 기기에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얇은 유리다.

코닝의 벤더블 글라스는 수십만 번을 구부려도 평평함을 유지하면서도 접힌 부분에 심한 손상이 없다. 또한 탁월한 압축 응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표면 결함에 대한 내구성이 더 뛰어나고 폴더블 기기 디자인에 필요한 굽힘을 구현한다. 코닝은 이러한 혁신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 및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보다 편리한 미래형 제품으로 진화시킨다는 복안이다.

휴대형 디스플레이 시대 이끄는 ‘AR 글래스’

엑스리얼은 증강현실의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AR 기술 기업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증강현실 안경 ‘AR 글래스’를 유일하게 출시했다. 최대 201인치 대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하며 보다 실감나는 혼합현실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드는 첨단 기술이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선글라스 크기의 AR 글래스를 통해 어디서나 201인치 대형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엑스리얼 AR 글래스는 엑스리얼 빔으로 스마트폰·태블릿을 포함해 개인용 컴퓨터,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를 201인치 대형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키보드와 연결해 자신만의 201인치 대형 노트북 화면을 만들 수도 있다.

스마트 미러링을 위한 무선 연결 방법인 공간 디스플레이(Spatial Display) 기술 등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AR 글래스는 마치 선글라스와 같은 세련된 디자인과 약 79g의 가벼운 무게로 일상 속에서 증강현실(AR)을 경험하게 해준다. 유튜브·영화·게임과 같은 콘텐트를 고품질 오디오와 201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화면의 3D 스크린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다수의 한국 소비자들은 AR 글래스를 넷플릭스나 유튜브 콘텐트를 시청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사용한 소비자들은 후기를 통해 “엔리얼 에어를 사용하면 천장 전체가 화면이 되니 누워서 영화 볼 때 편해요” “AR 글래스로 콘텐트를 시청하면 제가 뭘 보는지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거실에서 TV 많이 본다고 구박받지도 않으니 너무 좋아요”와 같은 호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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