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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전문 등 강소기업 8곳 대전에 둥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20면

국내 유일의 위성 분야 전문기업을 비롯해 8개 우량기업이 대전에 새로 공장을 짓거나 투자를 확대한다.

대전시는 23일 8개 기업과 988억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8개 기업의 공장 신규 설립·증설과 함께 일자리 347개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대전시는 전망했다.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바임㈜과 ㈜비오에프엔씨, 상원엔지니어링㈜, ㈜세이퍼존, ㈜쎄트렉아이, ㈜에이치투, ㈜에프씨피, 유선식품㈜ 등이다. 이들 기업은 대전 서구 평촌산단과 유성 둔곡산단 등 대전시가 조성하는 산업단지에 순차적으로 입주·투자할 예정이다. 기업 관계자들은 협약을 체결한 뒤 “기업 하기 좋은 대전에서 회사 이미지를 높이고 많을 일자리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 가운데 ㈜쎄트렉아이는 위성체계를 개발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으로 지구 관측용 초고해상도 위성 제조와 위성 본체, 탑재체, 지상체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한 초일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쎄트랙아이는 유성 둔곡산단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정밀화학 플랜트 선도기업으로 특수목적용 기계 산업용 탱크 설계·개발 전문기업인 ㈜에프씨피도 둔곡산단에 신규 투자한다. ㈜에이치투와 유선식품㈜, ㈜비오에프엔씨 등 3개 기업은 서구 평촌산단에 자리를 잡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대전에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 각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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