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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차전 1번… 3차전 선발 오원석 예고한 SSG

중앙일보

입력

SSG 랜더스 추신수. 뉴스1

SSG 랜더스 추신수. 뉴스1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내준 SSG 랜더스가 확 달라진 라인업으로 2차전 반격을 꿈꾼다. 추신수가 톱타자로 나선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준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추신수를 1번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선 NC 선발 신민혁과 상대전적이 좋지 않아 벤치에서 대기했고,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와 함께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친 최주환이 2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NC는 2차전 선발로 우완 송명기를 내세운다.

SSG로선 타선이 터지지 않은 게 아쉬웠다. 3회와 4회 무사 1·2루 찬스가 있었으나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8회 1점, 9회 2점을 얻었으나 3-4로 패했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경기는 점수를 내야 한다"며 "선발에서 제외한 최지훈은 경기 후반 대주자, 대수비, 타격 모두 맡길 수 있다"고 했다. 한유섬과 하재훈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5·6번에 배치됐다.

SSG 왼손투수 오원석. 3차전 선발로 낙점됐다. 뉴스1

SSG 왼손투수 오원석. 3차전 선발로 낙점됐다. 뉴스1

SSG는 미출장 선수로 전날 선발등판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3차전 선발로 낙점된 좌완 오원석을 지정했다. 김원형 감독은 "4차전 선발로 문승원을 고려하고 있지만, 상황을 봐야 한다. 오늘 불펜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제외됐다가 불펜 피칭을 한 커크 맥카티는 등판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형 감독은 "엘리아스는 어제 경기 7회가 끝난 뒤 허리 쪽에 약간 경직을 느꼈지만 8회도 괜찮다고 해서 올렸다. 실투 1개가 딱 아쉬웠지만 잘 던졌다. 몸 상태는 투구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간다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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