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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닛코 원정 2연승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리그 아이스벅스전에서 페이스오프를 하는 김상욱(오른쪽). 사진 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벅스전에서 페이스오프를 하는 김상욱(오른쪽). 사진 HL 안양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일본 닛코 원정에서 2연승을 거뒀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21일 일본 닛코에서 열린 아이스벅스와의 2023~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7차전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상욱과 송형철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양은 이튿날 열린 8차전에서도 3-1로 이겼다. 이영준은 0-0이던 1피리어드 4분 35초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남희두와 전정우의 어시스트로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2피리어드 3분 44초에 안진휘-전정우로 이어진 패스를 연결 받아 추가골을 작렬했다.

HL 안양은 승점 16점(5승 2패 1연장패)으로 4위다. 하지만 4경기를 더 치른 선두 도호쿠 프리블레이즈(6승 1연장승 5패)와 승점 4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원정 2연전 싹쓸이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리그 아이스벅스전에 출전한 골리 맷 달튼. 사진 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벅스전에 출전한 골리 맷 달튼. 사진 HL 안양

베테랑 디펜스 이돈구는 21일 경기에서 한국 선수로는 김동환(은퇴·450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009년 아시아리그에 데뷔해 12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돈구는 통산 401경기 46골 14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HL 안양은 오는 28·29일 안방인 안양 아이스 아레나에서 프리블레이즈와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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