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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 내년부터 데카에서 음반 내기로

중앙일보

입력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 데카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 데카

피아니스트 임윤찬(19)이 음반사 데카(Decca)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데카가 속해있는 유니버설뮤직은 19일 “임윤찬이 데카와 함께 하기로 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오랜 시간 깊은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음반 레이블 데카, 임윤찬과 계약 발표 #내년 봄에 첫 스튜디오 레코딩 발매 #쇼팽 연습곡 녹음할 것으로 보여

레이블 데카는 1929년 영국에서 설립됐다.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등 유명 아티스트가 전속으로 음반을 내던 곳이다. 데카는 “임윤찬과 계약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수차례 미팅을 진행한 끝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데카의 디렉터인 도미니크 파이프는 “임윤찬과 함께 데카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며 “피아니스트들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하며, 진정한 탁월성에 대한 기준을 세우게 된다”고 했다. 톰 루이스 회장은 “임윤찬의 콘서트 티켓은 단 몇 초 만에 매진되며 그의 위상을 보여준다. 시대에 한 번 나올 재능”이라고 소개했다.

임윤찬의 첫 스튜디오 녹음 음반은 내년 봄 발매 예정이다. 최근 해외 독주회에서 자주 공연하는 쇼팽의 연습곡 전곡(24곡)을 녹음할 것으로 보인다. 임윤찬은 지난해 6월 미국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콩쿠르 실황 음반(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경남 통영에서의 공연 실황 음반(베토벤 협주곡 5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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