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 황금빛 들녘 같이 풍요로운 가을 미술전시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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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 가을의 황금 들판처럼 아름답고 풍요로운 전시를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정영모 작가의 초대전, 정병윤 작가의 개인전, 2023 한국미술 아트피아회 정기회원전, 제12회 ICA 한일현대미술전이다.

먼저, 정영모 작가 초대전이 10월 18일부터 10월 28일까지 11일간 서울 종로구 운니동 소재의 장은선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정영모 작가는 크고 작은 점들을 가득 채워 넣어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시골길, 초가집과 같은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입체적인 질감과 경쾌한 색으로 표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잠시 잊고 여유로운 기분을 느끼게 한다. 삶에 지쳐 힘든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정영모 작가의 전시를 부디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다음은 보기만해도 사랑스럽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동·식물을 주제로 그리는 정병윤 작가의 개인전을 소개한다. 작가는 파릇한 풀과 화려한 꽃 사이를 뛰노는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를 애정을 가득담아 섬세하게 표현하며, 수채화 특유의 절제된 색감과 자연스러운 번짐, 여백의 미가 어우러져 어딘가 아련하고 애절한 느낌을 갖게 한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겐 작가의 그림이 더욱 와닿을 것이다. 정병윤 작가의 개인전은 10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북 익산시 선화로 소재의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다음으로, 2023 한국미술 아트피아회 정기회원전이 10월 1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4층에서 개최된다.

강경미 강길회 강숙희 강영순 강찬선 강채송 권미순 권의철 권청자 김갑수 김경민 김명미 김명숙 김미자 김수희 김안식 김영애 김유생 김인숙 김정선 김정순 김정출 김종임 김진일 김증자 김희경 김희국 노춘자 류성남 문서영 문성빈 문지온 문혜경 문혜영 박광숙 박미진 박방순 박복순 박분순 박영길 박영숙 박영조 박혜옥 방한희 서상우 서유진 선학균 성승모 송남숙 송백일 신경숙 신낙균 심숙희 안현숙 양슬기 오후자 유영희 유주미 윤옥자 윤혜경 이경모 이경선 이광진 이귀임 이기선 이기옥 이나림 이수진 이수연 이숙현 이순이 이신명 이인숙 이청리 이춘화 이홍순 인옥례 임동옥 임선옥 임연재 임정순 임지연 임향희 임화자 장기일 장명순 전동순 전명옥 전복순 전준희 전찬욱 정미경 정서우 정이현 조민정 조성모 조희경 지옥진 진영서 차지현 최금란 최길용 최윤지 최은자 피기철 한경화 홍승옥 등 10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제12회 ICA 한·일현대미술전이 10월 1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일주일간 중구 동호로 소재의 호랑나비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일본의 주요 작가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참여작가는 박영대 김홍태 강인주 김인주 문상욱 문수만 박선민 박혜련 배명희 백명자 서정자 신소라 안신자 윤길영 이정숙 이정애 조귀옥 한희준 함윤옥 하시모토 세이(橋本清一) 스즈키 야스오(鈴木康雄) 노무라 야스코(野村康子) 이시카와 유키(石川雄紀) 이토 아키코(伊藤晶子) 오나리 메구미(大成恵) 오가타 마키코(緒形真喜子) 코자이 유코(香西洋子) 시나다 코스케(品田耕助) 미쓰다 히로히사(満田博久) 야마자키 히토시(山崎ひとし) 류바 태코(柳葉妙子) 노무라 세쓰코(野村節子) 와쿠 코코(和久紘子) 와쿠이 히토코(和久井博子) 등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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