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GS건설, 40세 임원 발탁…본부장급 조직장 20여명 물갈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GS건설 본사 모습. 연합뉴스

GS건설 본사 모습. 연합뉴스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으로 위기에 빠진 GS건설이 40대 임원을 대거 등용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3일 GS건설은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성과주의 인사를 통해 본부별 자율경영체계를 강화하며, 전사적 품질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GS건설은 지난해의 3배인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진행했다. 특히 기존의 틀을 깬 40대 임원의 내부 승진 및 외부영입을 통해 젊은 임원으로의 과감한 세대교체 기틀을 조성했다. 기노현 Prefab사업그룹장, 김병수 주택영업2담당, 김응재 호주인프라수행담당, 유영민 경영전략그룹장 등 4명의 40대 상무를 발탁했다. 이 가운데 유영민 경영전략그룹장은 1983년생(40세)으로 가장 어리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의 근간이 되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대거 임원으로 선임해 품질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