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HMM 경영권 매각, 산업은행과 합의”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일부 언론의 ‘해진공-산업은행 간 HMM 매각 입장차’ 보도와 관련해 해명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와 관련해 “HMM 지분 매각절차는 산은과 공사, 그리고 매각주간사(삼성증권) 간 기 합의한 일정과 방식에 따라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HMM 지분매각과 관련해 공사와 산은 간 입장 차이가 없다”고 했다.

이어 “HMM 지분매각은 M&A와 구조조정실무 경험이 풍부한 산업은행과 주간사인 삼성증권 주도로 추진 중이며 공사가 파견한 HMM 경영지원단은 이해충돌 이슈 등으로 HMM 지분 매각 업무에 완전히 배제돼 있다”며 “따라서 실사 세부 검토과정에서 해진공의 입김이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사 자료 제공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실사 개시와 함께 입찰자들에게 HMM의 사업계획, 사업 부문별 현황, 재무정보 및 회사 일반사항 관련 자료 등을 제공했으며 추가 자료요청에 대해도 필수 영업기밀 보호,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가 준수되는 선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