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檢 '대선 허위보도 의혹' 野김병욱 보좌관 사무실 등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1일 추가 허위 보도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 수색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연합뉴스

지난달 2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의 국회 사무실과 주거지 등 4곳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

이날 압수 수색 대상에는 온라인 매체 ‘리포액트’ 사무실과 이를 운영하는 허모씨의 주거지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최씨, 허씨 등이 공모해 대선을 앞둔 지난해 3월 1일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를 의도적으로 봐줬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취지의 보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허위 보도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두 사람을 입건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