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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맨시티 격파 결승골 후 팬들 위해 몰리뉴 스타디움에 머물러

중앙일보

입력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준 골을 넣은 지 몇 시간 후, 황희찬은 팬들과 셀카를 찍고 사인을 하는 등 여전히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의 팀 동료들 대부분은 집으로 떠났지만, 황희찬은 경기를 보러 와주고 팀을 응원해주는 한국 팬들을 위해 여전히 인사를 하고 있었다. 황희찬은 팬들을 위해 경기 티켓값과 울버햄튼 티셔츠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황희찬은 한국의 촉망받는 선수로 우뚝 떠올랐다. 축구 저널리스트인 이성모씨는 “박지성과 손흥민은 한국 역사에서 최고의 두 선수이고, 아무래도 그들과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지 모르지만, 황희찬은 손흥민 다음으로 가장 사랑받는 한국 선수 중 한 명 임이 분명하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이 기대되고, 잠재력이 큰 선수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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