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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500명 시민들과 '축구 한일전' 대규모 거리 응원전

중앙일보

입력

7일 오후 세종중앙공원 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응원전 모습. 사진 세종시

7일 오후 세종중앙공원 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응원전 모습. 사진 세종시

세종시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한일전이 치러진 지난 7일 시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 응원전을 펼쳤다.

8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세종시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시민 응원전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세종중앙공원 특설무대 일원에서 진행됐다.

관내에서 열린 거리 응원전은 지난 2019년 6월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응원전은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 일대에서 유일하게 개최된 대규모 거리 응원전으로, 세종시민들뿐 아니라 인근 대전과 공주, 청주에서 많은 시민이 자리를 함께했다.

경기에 앞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생활체육동아리 '라포르'가 재능기부로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흥을 돋우었다.

이어 시민들은 준비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는 최민호 시장 내외와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도 참석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세종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수천 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몰렸음에도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우리 시민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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