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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택시 타고 국회 출석…채상병 특검법 패트 표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다.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검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안 표결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민주당 대표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채상병 특검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투표를 위해 오늘 오후 5시30분경 본관 1층 앞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식 여파로 녹색병원에 입원한 이후 국회 출석은 처음이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어서 수리하고 있는 전용 차량 대신 택시로 이동한 이 대표는 이후 국회 앞에 도착한 흰색 카니발 택시에서 내렸다.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입원 중 갑자기 표결 참석한 이유', '당무복귀' 관련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걸음을 옮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위례 개발사업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 관련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위례 개발사업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 관련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뉴스1

앞서 당 지도부는 이 대표에게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통과를 위한 재적의원 5분의 3인 179명 확보를 우려하는 메시지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예정에 없던 일정이어서 수리하고 있는 전용 차량 대신 택시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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