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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뉴욕·파리·런던·브뤼셀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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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미국과 유럽에서 엑스포 유치 지원 및 LG 브랜드 마케팅 1석 2조 효과 노려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가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LG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LG는 특히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에서 ‘2030 부산엑스포’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파리·런던·브뤼셀 등 세계 주요 도시서 집중 홍보

LG가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

LG가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

LG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 4곳에서 ‘2030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이달 중순부터는 11월 말까지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시내에서도 ‘2030 부산엑스포’를 추가로 알릴 계획이다.

브라질리아에서 ‘춘향전’ 공연 후 브라질 국립 오케스트라, 솔오페라단, LG 관계자 및 주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브라질리아에서 ‘춘향전’ 공연 후 브라질 국립 오케스트라, 솔오페라단, LG 관계자 및 주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는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의 대형 광고판에도 지난달부터 11월 말까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진행 중이다. 파리에선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를 투표 및 발표하는 제173회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린다.

LG가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옥외 전광판에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LG가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옥외 전광판에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LG는 지난 6월 제172회 BIE 총회가 열렸을 때도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인근에 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하고, 파리 시내 곳곳에서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LG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은 유럽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만큼 LG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기도 하다.

LG가 지난달부터 새롭게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신문 광고. [사진 LG]

LG가 지난달부터 새롭게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신문 광고. [사진 LG]

또 LG는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랜드마크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2030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홍보영상 상영 횟수를 기존 대비 10배 늘려 각각 하루 총 12시간 동안 상영하고 있다.

구광모 대표 등 주요 경영진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 전개

LG가 런던 피커딜리광장에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LG가 런던 피커딜리광장에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구광모 ㈜LG 대표 등 LG의 주요 경영진도 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발표되는 11월 말까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주요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각국에서 유치 교섭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LG가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LG가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LG는 ‘BUSAN IS READY’라는 문구가 포함된 신문광고도 운영 중이다. 이 광고는 부산의 매력 21개를 페이퍼아트로 표현해 부산의 영문 철자 5글자(‘BUSAN’) 안에 녹여냈다.

LG가 샤를 드골 공항 인근에서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옥외광고.

LG가 샤를 드골 공항 인근에서 선보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옥외광고.

LG 관계자는 “부산엑스포가 기업 생태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11월 28일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 시점까지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이번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만큼 LG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로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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