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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서 연락두절" 강릉항서 실종 40대 부사관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2일 강원 강릉항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공군 부사관을 해경과 소방 당국이 옮기고 있다. 사진 동해해양경찰서

2일 강원 강릉항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공군 부사관을 해경과 소방 당국이 옮기고 있다. 사진 동해해양경찰서

강원 강릉시 한 항구에서 실종된 40대 공군 부사관이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동해해양경찰서와 강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2분쯤 강릉항 인근 테트라포드(방파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4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오후 5시 54분쯤 시신을 인양한 뒤 가족을 통해 신원 등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시 47분 "남편이 강릉항으로 낚시하러 나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과 소방 당국, 공군 등이 이틀 동안 수색 작업을 벌였다. 사건을 인계받은 공군 부대 측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강원 강릉항에서 실종자 수색 중인 해경. 사진 동해해양경찰서

강원 강릉항에서 실종자 수색 중인 해경. 사진 동해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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