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하는 이강인 (대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이강인이 드리블하고 있다. 2023.6.20 nowwe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축구대표팀에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4인 명단을 2일 공개했다.
지난달 유럽 원정 평가전에 참여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축 멤버들이 대부분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유럽 원정에 처음 동행한 골키퍼 김준홍(김천)과 미드필더 이순민(광주)도 다시 한 번 부름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이강인과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이 추가 합류한다.
아울러 6월 A매치 기간 중 아면 부상을 당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좌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가 3개월 만에 복귀했고 오른쪽 풀백 김태환(울산)도 6개월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
반면 9월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김지수(브렌트퍼드), 안현범(전북), 강상우(베이징 궈안)는 제외됐다.
이강인은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지만 지난달 A매치를 앞두고 허벅지 앞근육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9월 A매치 출전은 불발됐지만 다행히 부상에서 회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본선에 참가 중이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다.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를 상대하고, 17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맞대결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표팀 감독은 선수단 소집일인 오는 9일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10월 A매치 선수 구성과 향후 대표팀 운영 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축구대표팀 10월 A매치 엔트리(24명)
▲GK(3명)=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김준홍(김천)
▲DF(8명)=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서울)
▲MF(10명)=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박용우(알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순민(광주), 문선민(전북)
▲FW(3명)=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시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