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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점슛 6개’ 여자농구, 태국전 34점 차 대승…남북대결 예열 완료

중앙일보

입력

여자농구대표팀 사령탑 정선민 감독.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여자농구대표팀 사령탑 정선민 감독.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9년 만의 아시아 제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기분 좋은 대승으로 장식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태국을 맞아 90-56, 34점 차 완승을 거뒀다.

슈터 강이슬(KB국민은행)이 3점슛 6개를 림에 꽂아 넣으며 1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 박지수(KB국민은행)는 17분8초만 뛰고도 16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박지현은 12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북한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의 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한편 같은 조 북한은 대만과의 1차전에서 91-77로 승리했다. 북한의 2m5㎝  장신센터 박진아는 무려 51점 14리바운드로 대만 골밑을 유린했다. 28개의 야투 중 21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도 13개 중 9개를 림에 꽂아 넣었다. 다가올 남북대결에서 남측 박지수와 북측 박진아의 골밑 대결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북한은 51점을 기록한 2m5cm 장신 센터 박진아의 활약에 힘입어 대만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출전한 당시의 박진아. 중앙포토

북한은 51점을 기록한 2m5cm 장신 센터 박진아의 활약에 힘입어 대만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출전한 당시의 박진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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