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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궁궐서 즐기는 ‘경복궁’ 오픈

중앙일보

입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오는 9월 27일(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서 경복궁을 재현한《세종대왕의 신비한 연구실》을 새롭게 오픈한다.

공진원은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의 궁궐과 전통생활문화를 제페토 월드에서 ‘K-Kings’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사용자 참여유도형 메타버스 월드 프로젝트로 전통생활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타버스 월드 ‘K-Kings’는 조선의 왕과 왕이 되고 싶은 젊은 세대가 만나는 공간을 지향한다. 창덕궁과 경복궁, 덕수궁 세 거점을 중심으로 왕의 생활과 국가의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오픈하는 《세종대왕의 신비한 연구실》에서는 경복궁(근정전, 집현전)이 맵으로 구현되며, 훈민정음을 창제한 조선 제4대 국왕 ‘세종대왕’을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다. 역사적 고증을 거처 근정전과 집현전을 중심으로 월드를 구현했고, 여기에 메타버스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판타지 공간인 ‘달나라’를 더해 재미를 극대화했다.

‘달나라’월드에서는 집현전을 비롯해 우주점프, 포토존,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접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 포털을 타고 달나라로 이동하는 과정 역시 재미를 더한다.
이밖에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탈 것인 ‘가마’와 NPC(Non-Player Character/ 플레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치치’도 경복궁 월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이다.

이용자들은 《세종대왕의 신비한 연구실》오픈을 계기로 더욱 다양해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먼저, 경복궁 월드를 배경으로 9월에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제기차기’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월에는 근정전 앞에서 왕의 즉위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데 이용자는 왕좌에 앉아 붉은색과 푸른색 관복을 입은 신하들의 절을 받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왕좌 앞에서 깃발을 들고 서 있는 신하들도 즉위식의 분위기를 더한다. 이어 11월부터는 ‘만원권 내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한글을 주제로 한 게임도 준비돼 있다. 바로 ‘한글 징검다리’다. 한글 자음들로 이뤄진 징검다리를 점프해 올라가면 달나라 집현전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경복궁 월드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기회도 마련한다. 공진원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9월 29일(금)부터 10월 1일(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우리놀이 한마당’ 행사에서 모바일 체험존을 운영한다. 메타버스에 구현된 경복궁 월드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기회다.

모바일 체험존에서는 경복궁 월드《세종대왕의 신비한 연구실》에 대한 소개 및 체험 안내, 체험활동 등이 이뤄진다. 또한, 팔로우 이벤트, 포토존 이벤트 등 방문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공진원 김태완 전통생활문화본부장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메타버스로 선보이는 ‘K-Kings’시리즈는 젊은 세대가 우리 전통생활문화에 공감하고 친근함을 느끼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라며 “창덕궁과 경복궁에 이어 마지막 덕수궁까지 월드를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보다 다양한 전통생활문화 콘텐츠를 메타버스 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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