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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이스라엘 아슈도드항과 기술 협력 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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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이스라엘 최대 항만인 아슈도드(Ashdod)항과 항만의 혁신기술에 관한 협력을 추진한다.

BPA는 지난 21일 아슈도드항만회사와 화상으로 ‘항만의 혁신 프로젝트 및 혁신기술 정보교류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슈도드항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도시인 텔아비브(Tel Aviv)로부터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스라엘 최대 항만이자 주요 경제관문이다.

아슈도드항만회사는 이스라엘이 강점을 가진 우수한 인력과 다양한 기술기반을 활용해 항만 및 물류 분야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노베이션 앰버시(Innovation Embassy)’라는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항만 및 운영사, 해운기업, 테크기업들과 선진 혁신기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BPA는 이날 정보교류회에서 스마트물류, 디지털트윈, 자율운항선박 등 부산항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R&D 과제 및 혁신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이 기술들을 통해서 부산항이 혁신하고자 하는 중점분야인 안전, 효율성, 보안 부문의 지향점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아슈도드항만회사는 부산항의 주 관심사인 항만의 안전, 효율성 향상, 보안강화 부문에서 부산항이 더욱 선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하도록 아슈도드항의 혁신기술과 솔루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BPA와 아슈도드항만회사는 안전, 운영효율 등 전세계 항만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 타 항만들에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개선에 기여하기로 공감대를 이뤘다.

BPA는 향후 아슈도드항만회사와 이를 위한 논의를 추가로 진행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최근 정부의 R&D 제도혁신 방향에 맞춰 과학기술 관련 글로벌 연대 및 공동연구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 공사도 이스라엘 등 혁신기술을 가진 우수한 글로벌 항만 등과 공동연구 및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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