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앞두고 완성차 업계가 서비스를 강화한다. 귀성길을 앞두고 무상 점검 서비스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연휴 기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가위 추석맞이 특별 고객 행사를 연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기아는 장기 운행이 늘어나는 명절 연휴를 맞아 25일부터 사흘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무상으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일류·에어컨·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브레이크·등화 장치 등이 점검 대상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휴 기간 중 충남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에서는 ‘고속도로 EV 안심케어’가 무료로 운영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 대상으로 차량과 차량 간(V2V) 급속 충전 기술을 활용해 약 1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20㎾h)을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워셔액 및 타이어 공기압 보충도 해준다. 하행선은 27~29일, 상행선은 29~30일 운영되며 현장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추석 연휴를 맞아 '2023 리프레시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 스텔란티스코리아
같은 기간 KG모빌리티도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무상으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44개 서비스센터에서 에어컨·엔진오일·부동액·타이어 등 10개 항목에 대해 점검하며 워셔액 보충도 해준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여름 하계 특별 차량 점검 서비스에 이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운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번 특별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점검 후 퓨즈 등 일부 소모성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무상으로 지원한다. 정확한 서비스 제공 내용 및 장소는 제작사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번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보증이 만료된 지프·피아트·크라이슬러 차량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22개 지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브레이크와 오일류, 타이어 등을 점검해준다. 이 기간 타이밍 벨트 및 워터 펌프, 트랜스미션 관련 부품 등을 최대 20%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렉서스코리아는 ‘2023 렉서스 가을 드라이빙’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사진 렉서스코리아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가위를 맞아 전시장별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고,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도 ‘SNS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다.
또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프로모션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신차를 구매하면 ‘무상 보증 5년’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환 서비스’ 등이 포함된 ‘평생 케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렉서스는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렉서스 가을 드라이빙’ 시승 캠페인을 시행한다. 지난 6월 출시한 렉서스 전용 전기차 ‘RZ’ 등을 타볼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딜러 전시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을 예약한 후 다음 달 3일까지 시승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주유 상품권 등을 준다.
롯데렌터카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기간 내 2일 이상(48시간 이상) 렌터카를 대여한 모든 고객에게 추후 사용할 수 있는 24시간 무료이용권 1매를 제공한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용 타이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사은품을 제공하는 가을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