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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이마트·롯데백·삼성생명·국민은행·SKT…20년 연속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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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NBCI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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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0년째를 맞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서비스업 조사에서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 수준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서비스업 34개 업종의 NBCI 평균은 76.6점(만점 100점)으로 지난해보다 0.7점(+0.9%) 상승했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삼성생명, 삼성화재, KB국민은행, SK텔레콤, SK주유소, KT인터넷 등 8개 브랜드는 2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82점으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리바게뜨와 CGV, SSG닷컴, 대한항공이 81점으로 공동 2위였다.

NBCI 서비스업 조사 대상은 크게 금융, 유통, 통신, 물류, 생활·문화 등 5개 부문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올해는 금융(+2.0%), 물류(+1.9%), 생활·문화(+0.9%), 유통(+0.4%) 부문 평가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통신(-1.1%) 부문은 하락세를 보였다.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점수 개선이 NBCI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마케팅 활동에 대한 평가 수준 또한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2023년 서비스업 부문 NBCI 전체 순위

2023년 서비스업 부문 NBCI 전체 순위

전체 34개 조사 대상 업종 중 15개 업종이 상승했고, 7개 업종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11개 업종은 하락했다. 국제항공 업종이 코로나19 이후 올해부터 다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생명보험·인터넷쇼핑몰 등 2개 업종이 각각 전년보다 5.3%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다. 대형마트·면세점·편의점·T커머스·IPTV 업종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2.6%)했다.

◆어떻게 조사했나=한국생산성본부는 매년 70개 업종, 24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NBCI를 조사한다. 상반기에는 제조업, 하반기에는 서비스업 결과를 발표한다. 2023년 하반기 NBCI는 한국을 대표하는 34개 서비스 업종 12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기간은 6월 12일부터 8월 3일까지, 조사 대상은 전국 5대 광역시, 1만7780명이었으며,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리서치앤리서치·유니온리서치가 조사했다. 브랜드별 NBCI는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및 관계에 대한 평가 점수에 가중치를 반영해 100점으로 산출한다. NBCI 평가에는 해당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주이용 고객’과 경쟁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비이용 고객’의 평가가 모두 반영된다.

NBCI 점수 산출

NBCI 점수 산출 그래픽 이미지.

NBCI 점수 산출 그래픽 이미지.

◦ 산출 방식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및 관계 점수의 가중 평균
◦ 평가자 특정 브랜드의 주사용 고객과 비사용 고객이 평가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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