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베를린 마라톤서 환경운동가, 이틀전 예고대로 페인트 시위

중앙일보

입력

기후위기를 알리기 위한 방해 행위를 예고했던 환경운동가들이 24일 열린 2023 독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서 출발 직전에 대회장에 주항색 페인트를 뿌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4일 열린 독일 베를린 마라톤에서 도로에 페인트가 뿌려진채로 선수들은 레이스에 돌입했다.EPA=연합뉴스

24일 열린 독일 베를린 마라톤에서 도로에 페인트가 뿌려진채로 선수들은 레이스에 돌입했다.EPA=연합뉴스

기후위기를 알리는 환경운동가들이 24일 베를린 마라톤에서 페인트를 도로에 뿌리는 시위를 한 뒤 끌려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기후위기를 알리는 환경운동가들이 24일 베를린 마라톤에서 페인트를 도로에 뿌리는 시위를 한 뒤 끌려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환경운동가이 시위 후 속개된 베를린 마라톤. EPA=연합뉴스

환경운동가이 시위 후 속개된 베를린 마라톤. EPA=연합뉴스

환경운동단체 '마지막 세대' 회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레이스 직전 도로에 주황색 페인트를 뿌렸다.

현장은 잠시 소란스러웠지만, 마라톤 대회는 예정대로 치러졌다.

'마지막 세대'는 SNS를 통해 방해 행위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2030년까지 화석연료에서 탈피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기회가 없다"고 주장했다.

베를린 마라톤은 세계 6대 마라톤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에서 5만 명 가까이 참가한다.

소동이 있었지만 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남녀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이디오피아의 엘리우드 킵초게(오른쪽)과 티기스트 아세파. 아세파는 2시간11분53초의 기록으로 여자부 세계신기록을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소동이 있었지만 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남녀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이디오피아의 엘리우드 킵초게(오른쪽)과 티기스트 아세파. 아세파는 2시간11분53초의 기록으로 여자부 세계신기록을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마지막 세대'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기반을 둔 환경 단체다. 대회 이틀 전에 '베를린 마라톤을 방해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