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잠초계기 도입/미 P3C기 확정/총 8억4천만불어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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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10일 해군전력증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대잠초계 기기종을 미국 록히드사의 P3C기(일명 오리온)로 최종 결정했다.
도입된 P3C기는 모두 8대로 내년부터 95년까지 실전배치케 된다.
대당 가격은 8천2백49만달러로 총 사업비 8억4천1백60만달러를 96년까지 분할지급키로 했다.
정부는 2월부터 미 록히드사의 P3C기와 불 어트랜틱사의 ATLⅡ기를 놓고 기종선정작업을 벌여 그 동안 6차례의 협상 끝에 당초가격보다 대당 2천여 만 달러 싸게 제시된 P3C기를 선정하게 됐다.
정부는 미국측과 구매가의 20%에 해당하는 2억4천9백만달러 상당의 날개 및 동체를 제작해 납품키로 대응구매계약을 맺고 23%에 해당하는 반도체·중장비 구매 및 훈련기 제작기술지원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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