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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Food] 귀농 청년농부 지원 활동 3년째 계속, 수확한 감자 구매해 ‘수미칩’ 만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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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농심, 올해까지 총 685t 사들여

농심이 시행한 올해 청년수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 김의종 더어울림 대표와 청년농부 이현미 씨. [사진 농심]

농심이 시행한 올해 청년수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 김의종 더어울림 대표와 청년농부 이현미 씨. [사진 농심]

농심이 지난 2021년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 ‘청년수미’ 활동을 올해도 이어갔다. 이달 농심은 ‘청년수미’ 프로그램 3기를 마치고, 청년농부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325t을 구매했다.

농심은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객은 물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힘쓴다. 농심의 슬로건은 좋은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에서 더 나아가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국산 농수산물을 사용할 뿐 아니라 농어가와 상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농심은 2021년 귀농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파종에서 수확·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청년농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1980년 생감자스낵 ‘포테토칩’ 출시 이후 40여 년간 국내 감자농가와 함께 성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수미’를 기획했다. 귀농 청년의 조기 정착을 돕겠다는 취지에서였다.

농심은 매년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파종 전 사전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청년 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 시 현장 점검을 통해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하고,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의 품질을 관리한다. 아울러 우수 농가와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세부적인 노하우까지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청년수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현미 농부(경기 용인)는 “농심에서 전량 구매해준다고 하니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고, 멘토님께서 실전 팁을 전수해주신 덕분에 품질 좋은 감자를 수확할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심은 수확한 감자를 구매해 ‘수미칩’과 ‘포테토칩’ 생산에 사용한다. 농심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청년농부로부터 구매한 감자의 양은 685t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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