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이엔드] 지포어, 강렬한 색채로 물들인 2023 라이더컵 컬렉션 출시

지포어가 올해 9월 출시한 라이더컵 캡슐 컬렉션의 재킷. [사진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G/FORE)’가 골프대회와 럭셔리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연계한 컬렉션을 차례로 선보이며 하반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핑크, 그린, 블루 색상의 조끼와 스웨터, 아노락 점퍼 등으로 구성된 지포어의 올가을 에센셜 컬렉션. [사진 코오롱FnC]

그린에서 돋보이는 강렬한 색채 

우선 9월에는 라이더컵 대회 일정에 맞춰 ‘2023 라이더컵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며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라이더컵은 1927년 시작된 이래 2년마다 개최되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회다. 개인전이 아닌 팀 경기로 이루어지며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3 라이더컵 캡슐 컬렉션’은 강렬한 색채가 특징이다. 레드와 네이비 컬러가 포인트인 라이더컵 공식 엠블럼으로 장식한 맨투맨 티셔츠, 폴로 티셔츠, 볼 캡 및 버킷햇 등을 내놨다. 또한 라이더컵 개최지가 이탈리아라는 점에 착안해 이탈리아어로 ‘안녕(CIAO)’을 뜻하는 슬로건을 새긴 스냅백, 스카프, 갤리밴터 골프화, 키체인 등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한다. 열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챔피언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상품을 통해 골프 팬들의 소장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라이더컵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실루엣과 컬러웨이를 앞세운 가을 컬렉션도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니트 조직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된 실루엣을 완성한 원피스, 정제된 네이비·화이트 색상에 포켓과 카라 라인을 따라 배색 포인트를 넣은 봄버자켓 등 다양한 컬렉션을 구성했다.

지포어가 2023년 9월 출시한 라이더컵 캡슐 컬렉션의 후드 탈착 가능한 봄버 재킷과 허리밴드와 포켓에 배색이 들어간 스커트. [사진 코오롱FnC]

지포어는 라이더컵 캡슐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 상반기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연 데 이어 앱을 출시한 지포어는 모바일 특화 콘텐트와 전용 상품까지 출시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카드 메시지, 스페셜 기프트 박스 패키징을 포함한 선물하기 서비스 등 멤버십 기반의 럭셔리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승마, 스키 캡슐 컬렉션 11월 출시

지포어는 골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럭셔리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캡슐 컬렉션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테니스와 서핑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공개했다. 오는 11월에는 승마와 스키 캡슐 컬렉션을 론칭할 계획이다.

지포어는 ‘다채로운'(COLOURFUL)’ ‘기발한(WHIMSICAL)’ ‘혁신적인(INNOVATIVE)’ 이라는 세 가지 브랜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럭셔리 라이프를 영위하는 35~44세 영 앤 리치를 집중 공략, 골프웨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글로벌 캠페인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최초 신규 풋웨어 G.112 론칭 쇼케이스 파티, US OPEN 캡슐 컬렉션을 론칭하는 등 글로벌 지포어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지포어는 골프 코어층을 위한 파괴적인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선보였다. 또, 3D 아나몰픽(Anamorphic) 비주얼 캠페인 영상, 버츄얼 패션 셀럽 알랍(ALAP)과 디지털 협업을 통한 서머 캡슐 컬렉션 디지털 콘텐트 런칭 등 디지털 기반 럭셔리 고객 경험 제공에 박차를 가하며 럭셔리 골프 시장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박이담 기자 park.id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