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 디즈니, 서울에 첫 스토어 오픈…커피·TV로도 만난다

1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 디즈니 스토어에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재단 후원 아동이 ‘스토어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현대백화점

서울에 디즈니스토어가 처음 개점했다. 현대백화점은 13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함께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5층에 디즈니스토어 국내 2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1호점은 지난 7월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선보였다.

매장은 222㎡(약 67평) 규모로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완구와 라이프스타일 상품, 수집 용품 1000여 종을 판매한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컬렉션 등 디즈니 스토어 공식 상품과 인기 디즈니 캐릭터 상품도 살 수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존과 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테마로 디자인한 포토존 등 테마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글로벌 사회공헌재단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함께 희망 아동을 초청해 특별 제작한 대형 자물쇠로 매장문을 여는 오프닝 행사를 했다. 앞으로 매달 1회 희망 아동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을 출시했다. 사진 삼성전자

한편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디즈니 캐릭터도 다양한 협업 형태로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디즈니 협업 음료와 음식 메뉴, MD 상품을 선보였다. 미키 마우스 형태의 캐러멜 파우더를 얹은 미키 딜라이트 콜드 브루와 미키 티라미수, 미키 마카롱, 미키 마들렌, 미키 마우스 형태의 컵,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텀블러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 TV 75형과 65형 판매를 시작했다. 디즈니 100 로고가 새겨진 플래티넘 실버 메탈 베젤을 사용했으며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아트 스토어’를 통해 디즈니·픽사·마블 등의 아트 콜렉션 100점을 제공한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