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슈퍼카 '720S' 뛰어넘었다…4억원대 '750S' 실물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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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슈퍼카 브랜드인 맥라렌이 컨버터블 스포츠카 ‘750S’가 국내에 상륙했다. 맥라렌 양산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맥라렌 측의 설명이다. 출고 가격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과 맞먹는 4억원대다.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영국의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750S’ 실물 공개 미디어 행사. 뉴스1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영국의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750S’ 실물 공개 미디어 행사. 뉴스1

‘슈퍼카 넘은 슈퍼카’ 750S 자부심    

샬롯 딕슨 맥라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맥라렌 사옥에서 중앙일보와 만나 “‘이것보다 뛰어나게는 못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던 720S를 뛰어넘은 모델”이라며 “슈퍼카를 뛰어넘은 슈퍼카”라고 750S에 대해 소개했다.

750S는 기존 720S를 기반으로 한 차종이다. 딕슨 총괄의 표현대로 맥라렌 역사상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지녔다는 수식어에 걸맞게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750마력, 최대 토크 800Nm(유럽 기준), t당 587마력이라는 놀라운 무게 대비 출력비를 자랑한다. 맥라렌의 전설로 회자되는 맥라렌 P1의 737마력, 720Nm을 뛰어넘는다.

딕슨 총괄은 “나에게 슈퍼카의 정의를 묻는다면 ‘슈퍼카=맥라렌’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운전의 즐거움, 주행의 스릴을 최대한 살린 차”라고 자랑했다.

고강도 탄소섬유를 차량 곳곳에 활용하면서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타보면 가볍다’는 뜻이다. 750S 쿠페의 건조 중량은 1277㎏으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193㎏ 가볍고, 맥라렌 역사상 가장 가벼웠던 720S(건조중량 1283㎏)보다도 가볍다.

딕슨 총괄은 이날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도 “강력한 성능과 기술력, 주행에 대한 더 큰 몰입감을 제공한다”며 “맥라렌은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한계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슈퍼카 핵심인 심장에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7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800Nm(유렵기준)를 발휘, 제로백(정지상테에서 100km/까지)까지 단 2.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32km/h다. 뉴스1

슈퍼카 핵심인 심장에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7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800Nm(유렵기준)를 발휘, 제로백(정지상테에서 100km/까지)까지 단 2.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32km/h다. 뉴스1

영국의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750S’ 실물 공개 미디어 행사에서 ‘750S’. 뉴스1

영국의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750S’ 실물 공개 미디어 행사에서 ‘750S’. 뉴스1

“트렌디한 한국 소비자, 기술 진보 관심”

샬롯 딕슨 맥라렌 아시아 태평양 총괄이 서울 맥라렌 쇼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맥라렌

샬롯 딕슨 맥라렌 아시아 태평양 총괄이 서울 맥라렌 쇼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맥라렌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딕슨 총괄은 한국 소비자에 대해 “가장 최신의 기술, 최신의 디자인에 대해 관심이 많고 정말 세련되다”며 “특히 기술에 대한 관심이 깊고 이해가 뛰어나다”고 봤다. 이어 “자동차뿐만 아니라 판매와 소통의 품질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런 만큼 한국 시장에서는 일대일 소통을 통한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소수의 선택받은 소비자를 위한 특별하고 한정된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하면서다.

‘나만의 럭셔리’를 선호하는 한국 시장에서 맥라렌이 갖는 강점은 특별 맞춤 비스포크 부서인 ‘MSO(McLaren Special Operation) 서비스’라고도 강조했다. 냉장고 문 색상을 입맛대로 자유롭게 조합하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처럼 차의 색상이나 시트 소재 등을 개인의 취향대로 선택해 조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닐 언더우드 MSO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는 “고객의 꿈을 현실로 바꿔주는 부서”라고 설명했다.

맥라렌은 1985년 처음 설립된 영국 태생의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다. 세계적 자동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원(F1)에서 축적한 고성능차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포츠카를 제작·판매한다. 주로 페라리·람보르기니 등이 경쟁 업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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