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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양종희 내정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56호 06면

양종희

양종희

국내 최대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는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양종희(사진) 부회장을 차기 회장에 내정했다. 2014년 11월부터 KB그룹을 이끈 윤종규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9년 만의 세대교체다. ‘전략 및 재무통’으로 꼽히는 양 부회장은 은행부터 보험에 이르기까지 KB금융그룹의 핵심 사업에 두루 능통한 전문 금융인이다. 2015년 LIG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하고, K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3연임 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KB금융의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회추위는 “KB손해보험 사장 및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양 부회장은 이사회 추천과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20일 정식으로 회장 자리에 오른다. 앞으로 3년간 KB금융그룹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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